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강아지 진드기 예방, 대처법
안녕하세요 여러분ㅠㅠ 오늘은 강아지와 산책 후 강아지가 진드기에 옮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볼까 해요ㅠㅠ!!
불과 며칠 전 여름이와 함께한 첫 산행 산책 후 여름이가 진드기에 왕창 옮아서 새벽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어요ㅠㅠ 이때까지 공원 산책이나 잔디밭 산책할 때는 한 번도 진드기가 옮은 적이 없었어서 진드기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새벽에 발견하게 됐는데요.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대처방법을 몰라 정말 난감했죠.. 집요정 여름이는 바로 목욕탕행으로 온갖 이불이며 바닥이며 한바탕 뒤집어엎었죠.. 그야말로 대환장파티였답니다.
새벽 내내 대처방법을 찾았지만 거의 다 예방법에 관한 이야기들만 있을 뿐 옮고난 후의 이야기는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 대처는 어떻게 했는지 이후의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예방도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우리 아가는 우리가 지켜야 하겠죠!!
이제는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지만 4계절 내내 진드기는 있기 때문에 예방은 필수이죠. (저도 잘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공부하게 되었죠) 진드기에 물렸다는 것이 꼭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린 자국을 통해 세균 감염이나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바베시아증이 있는데요 진드기가 매개체가 되어서 바베시아 원충이 체내로 침투해서 혈구에 기생하며 빈혈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으로 황달, 어지러움증, 동공 떨림, 구토, 호흡곤란, 설사, 코피, 식욕감소 , 소변 색변화, 저체온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이 조심해야 할 점은 강아지에 옮아 온 진드기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며 위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진드기를 옮겨오면 가족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답니다.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은 가려워하거나 긇고, 비비고 , 핥는 정도라고 해요 실제로 여름이도 딱 저 정도였던 것 같아요. 긴 산책이었는데 보통 지쳐 잠들어야 정상인데 잠도 안 자고 깨어있는 게 이상하다 생각하기는 했지만 진드기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그런 이상한 점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빨리 알아차리게 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하하.. 새벽 내내 살인진드기면 어쩌나 사람이 옮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 (여름이를 안고 있던 동생이 물림) 걱정이 너무 돼서 그다음 날 병원 열리자마자 바로 쐈습니다.
다행히도 살인진드기는 아니었고 (쯔쯔가무시 너무 무섭) 그냥 일반 진드기라 주사 맞고 진드기들이 떨어질 때까지 2일 정도 격리되었답니다.
우리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다면 바로 병원을 가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서 진드기가 물린 자국을늦게 발견했다거나 병원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보호자분이
직접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진드기는 살을 파고든 입까지 제거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손으로 하시는 것보다 핀셋으로 제거해주시는 게 더 안전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제거 과정에서 보호자의 감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을 생각하여 장갑은 꼭 끼고 하세요! *
제거방법은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붙여서 수직으로 뽑아서 제거를 해주셔야 하는데 몸통만 제거를 하게 될 경우 입부분이 남아 염증을 유발하게 될 수 있으니 과감하게 수직으로 뽑아주세요! 진드기를 제거하고 나면 반드시 소독을 해주시고 나서 피부연고도 함께 발라주어야 한답니다..
그렇지만 진드기로 인한 감염 때문에 검사하러 병원은 가야 하니까 병원을 가시는 게 가장 좋아요ㅠㅠ 저는 제 손을 믿지 못해서 그냥 바로 병원 간 거거든요 몸통만 떼어지면 어떻게 해요ㅠㅜㅠㅠㅠ
알아보니까 진드기도 다 떼어버리면 그게 무슨 진드기였는지 확인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또 후에 증상이 와도 이게 진드기 때문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고...
그리고 사람한테 옮아도 증상이 오지 않으면 병원에서 딱히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위에 한말과 동일하게 떼어버리면 무슨 진드기였는지도 확인 안 되고, 증상이 오지 않으면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처리도 없고, 증상은 왔는데(대부분 일주일 내외로 증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내가 진드기에 물린 걸 잊어버려서 병원에 말을 안 했다. 하면 병원에서는 원인이 뭔지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ㅠ

저는 너무 무섭더라고요..; 이런 대혼란을 겪지 않기 위한 예방법은 너~무 간단해요.
강아지에게 외부기생충약을 매달 꼭 먹여주거나 발라주고 외출할 때 진드기 퇴치체를 뿌려주어야 한다네요!
퇴치제의 경우 목걸이 형태도 있더라고요! 저는 간편하게 목걸이로 겟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
예방법 단 2줄 ㅋㅋㅋㅋㅋ이게 팩트인걸.. 뭐든지 예방이 중요하단 걸 또 한 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강아지 외출용 목걸이를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완성이 되면 한번 자랑해볼게요 :-)
여러분 진드기는 사계절 내 내 있다고요! 산책은 항상 가야하잖아요! 한 번은 몰랐기에 실수할 수 있지만 두 번은 안 하도록 노력해야죠! 말도 못 하고 약한 우리 아이를 위해 좀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갖도록 해요 :-) 제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공감과 도움이 되었길..ㅎ
여러분 모두 진드기 조심하세요... 너무 무섭네요.. 하 ..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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